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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s/기록하기

이스트 소프트 필기시험 후기..

by RevFactory 2009. 3. 11.


서류 합격 통보를 받고 이틀 후인 오늘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 이스트 소프트를 찾았다.
필기시험에 관한 것이라곤 C#, ASP.NET, Database 3과목이란 정보 뿐이었지만 지난 2일간 내 책장 한켠에
모셔두었던 노트들과 컴퓨터 백업 하드에 있던 예전 대학수업때 정리해 두었었던 것들을 인쇄해서 다시 보았다.
처음 배우는 게 아니라 술술 넘어가듯이 봤는데...시험때는 이걸 후회할지 누가 알았을까?!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을 해서 이스트 소프트에 있는 후배한명 만나 이야기를 좀 하다가 필기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는 내 자신이 차분했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이곳을 나갈 1시간 후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렇게
시험은 시작되었다.

가장 자신있던 C#은 문제없이 술술 풀고 ASP와 데이터 베이스는 노트에서 본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둘 적어나갔다. 이스트소프트 필기시험을 보았던 사람들 몇몇과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들 모두 한결같이 어렵기도 하지만 시험시간이 짧으니 배점 높은 것을 공략하라고 했다. 하지만 분명히 배점이 높은데는 이유가 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욱 자세하게 기록 하고 빈 부분을 더 채울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시험을 끝내고 나올때의 기분은 '문제가 어려웠다.' 이런것 보단 '뭔가 하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어느 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뭔가 하나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능동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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